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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갯마을 차차차' 김선호 신민아 쌍방 동시 프러포즈로 결혼 '해피엔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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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신민아, 김선호 / 사진=tvN 갯마을 차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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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갯차' 배우 김선호와 신민아가 결혼하며 해피엔딩을 “S았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에서는 공진의 행복한 결말이 담겼다.

윤혜진은 김감리의 장례식에 참석한 홍두식에 "괜찮냐.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하는 것처럼 보여서"라며 걱정했다.

홍두식은 "모르겠다. 이런 일 처음 겪는 것도 아닌데 겪을 때마다 겪을수록 이상하다. 툇마루 앉아 있는 감리씨 얼굴도 생생하고, 아직은 감리 씨가 길목에서 두식아 부르는 것 같고, 아직은 감리 씨가 곁에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어쩐지 떠나보내기가 싫다. 조금만 더 할머니가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윤혜진은 며칠 뒤 홍두식의 집에 찾아가 김감리가 생전에 옥수수 소쿠리 속에 남긴 편지를 발견했고, 홍두식은 이를 읽고 윤혜진의 품에서 긴 울음을 터뜨리며 김감리를 보냈다.

서울서 임상 교수 제의를 받았던 윤혜진은 공진에 남기로 결정했다. 윤혜진은 "나도 여기가 좋다. 너만큼이나. 나 공진이 너무 좋아졌다"며 행복하게 웃었고, 홍두식은 "고맙다"며 윤혜진을 마주 끌어안았다. 윤혜진의 학회 일정으로 인해 2박 3일 간 떨어져 있던 두 사람은 3일만에 행복을 만끽했다. 홍두식은 윤혜진을 보고 싶은 마음에 환상까지 보며 웃음을 자아냈고, 윤혜진은 그 사이 프러포즈를 결심했다.

윤혜진은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바닷가에서 홍두식에 신발을 건네며 "그날의 파도가 우리를 여기까지 데려다 놓은 것 같아. 내 신발이 나한테 돌아온 것처럼. 현관에 우리 신발이 나란히 있으면 좋겠다. 외롭지 않게"라고 했다.

하지만 홍두식의 반응은 애매했고, 윤혜진은 당황했다. 알고보니 홍두식 또한 프러포즈를 계획했던 것. 홍두식은 "내가 먼저 하려고 했는데 오래 준비했는데"라며 고개를 저었고, 윤혜진은 "먼저 한 게 뭐가 중요하네. 지금부터 홍 반장이 해라. 바톤 터치다. 홍 반장이 마지막 주자야. 결승선에 골인하면 돼. 이제 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홍두식은 이에 "아까 우리 처음 봤을 때 최악이라고 하지 않았나? 나는 아니었다. 그날 바다에서 어떤 여자를 봤다. 한참을 앉아있는데 눈빛이 너무 슬퍼 보이는 거야. 근데 그게 자꾸 마음에 밟혔다. 그래서 계속 눈길이 갔다. 그런데 그 여자를 이렇게 사랑하게 될지 몰랐다"면서 윤혜진에게 목걸이를 건넸다.

홍두식은 "내 637시간의 노동과 맞바꾼 목걸이다. 중고월드에 팔기만 해"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윤혜진은 "안 팔 게. 절대 안 팔 게"라며 감동을 받았다.

홍두식은 "뭐든 다 한 쌍씩 놓자. 그리고 그 집에서 오늘을, 내일을, 모든 시간을 나랑 함께 살자"라며 프러포즈를 했고, 두 사람은 달콤한 입맞춤으로 행복을 만끽했다.

이후 홍두식은 웨딩드레스 입은 윤혜진에게 반하며 "천사 같다"고 했고, 윤혜진은 "날개 잠시 뗐어"라며 애교를 부렸다.

두 사람은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하고는 강진의 곳곳에서 셀프로 웨딩 드레스 사진을 찍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서울서 올리기로 결정하곤 공진 곳곳에서 웨딩 셀프 촬영을 계획했다. 그리고 결혼을 앞두고 생활 규칙 등을 세웠다.

한편 왕지원(박예영)은 위경련이 온 자신을 지극정성으로 챙겨준 지성현(이상이)에게 결국 마음을 전했다. 고민하던 지성현은 결국 마음을 정하고 왕지원을 택했다.

최은철(강형석 분)은 표미선(이봉련 분)에 복권에 당첨됐다고 밝혔고, 최은철이 경찰 시험에 합격한 뒤 내년 봄에 결혼을 약속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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