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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캐넌, 요키시에 판정승 '시즌 16승'…삼성은 선두 KT와 1.5경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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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키움과 대구 3연전서 승리 싹쓸이

뉴스1

삼성 라이온즈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17일 열린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을 3실점(2자책)으로 막고 시즌 16승째를 거뒀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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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와 선발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고 시즌 16승과 함께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요키시는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버티고 팀의 6-3 역전승에 일조했다.

시즌 16승(5패)째를 올린 뷰캐넌은 요키시(15승8패)를 따돌리고 다승 단독 1위가 됐다. 아울러 6월4일 고척 경기부터 키움전 4연승 행진을 질주했다.

뷰캐넌의 활약읖 앞세워 2위 삼성은 키움과 대구 3연전에서 승리를 싹쓸이하며 73승8무56패를 기록, 최하위 한화 이글스에 덜미를 잡힌 선두 KT 위즈(73승8무53패)를 1.5경기차로 추격했다.

반면 키움은 에이스 카드를 꺼내고도 3연패 늪에 빠지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비상등이 켜졌다. 요키시도 6이닝 1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 2020년 7월9일 고척 경기부터 이어왔던 삼성전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다승 공동 선두 투수들의 맞대결이었지만, 초반부터 난타전이 펼쳐졌다. 먼저 불안감을 보인 투수는 뷰캐넌이었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뷰캐넌은 2회초 들어 선두 타자 윌 크레익을 3루수 이원석의 포구 실책으로 내보냈다.

뷰캐넌은 흔들렸고, 송성문과 박병호이 연속 안타를 치며 무사 만루가 됐다. 변상권의 2루수 땅볼 때 키움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이지영이 뷰캐넌의 초구를 때려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요키시는 3점의 리드를 못 지켰다. 이어진 2회말 삼성 타선은 안타 5개를 몰아치며 3점을 만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요키시는 2회말에만 무려 31개의 공을 던졌다.

기세를 높인 삼성은 4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1사에서 김상수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는데 삼성의 비디오판독 요청 후 판정이 안타로 바뀌었다. 김상수의 타구가 원바운드 후 우익수 크레익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이 판정 번복 후 균형이 깨졌다. 김상수는 김지찬의 내야 땅볼 때 2루를 밟더니 이후 김헌곤의 중전 안타에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삼성의 공세가 이어졌고 6회말 2점을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강민호의 2루타, 오재일의 안타, 이원석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김상수가 요키시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쳤다.

전날 더블헤더 2경기에 모두 나가 세이브를 올렸던 오승환은 이날도 9회초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3세이브째를 기록했다.

한편 수원 경기에서는 한화가 KT를 2-1로 제압하고 5연패를 탈출했다.

KT 윌리엄 쿠에바스(7이닝 10탈삼진 1실점)와 한화 라이언 카펜터(6이닝 7탈삼진 1실점 비자책)가 명품 투구를 펼친 가운데 승부의 추는 8회초에 기울어졌다. 1사 1, 3루에서 구원 등판한 KT의 3번째 투수 조현우가 하주석의 타석 때 폭투를 던졌고, 3루 주자 정은원이 홈을 터치해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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