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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가 전희철 신임 감독 체제 출범 이후 컵대회 포함 6전 전승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SK는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87대 73으로 승리했습니다.
9일 개막전에서 오리온을 꺾은 SK는 이날 '서울 라이벌' 삼성도 14점 차로 따돌리고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특히 SK는 9월에 열린 컵대회에서도 4전 전승으로 우승해 이번 시즌 들어 치른 6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습니다.
2020-2021시즌이 끝난 뒤 문경은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전희철 감독은 이번 시즌 10개 구단에서 유일한 '신임 사령탑' 이지만 시즌 초반 순위 경쟁에서 오히려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K는 1쿼터 시작 후 삼성 힉스에게 먼저 2점을 내줬지만 이후 5분 가까이 실점하지 않고 연달아 15점을 넣어 15대 2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삼성이 김시래의 자유투로 한 점을 만회하자 SK는 '이적생' 허일영의 3점포로 18대 3을 만들었고 초반에 벌어진 점수는 이후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SK는 최준용이 22점, 김선형과 자밀 워니가 20점을 기록하는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습니다.
DB도 홈 개막전에서 현대모비스를 81대 69로 물리치고 개막 2연승을 달렸습니다.
수원 원정에서 KT를 잡았던 DB는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겨 지난 시즌 성적부터 따질 경우 SK와 마찬가지로 역시 최근 6연승을 달렸습니다.
메이튼이 21점 8리바운드, 박찬희가 16점 5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T는 홈팀 LG를 92대 76으로 꺾고 연고지를 수원으로 이전한 뒤 첫 승을 원정에서 따냈습니다.
허훈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KT는 지난 시즌까지 LG에서 뛴 정성우가 3점슛 7개를 포함해 29점을 터뜨리는 맹활약으로 '친정'에 한 방을 먹였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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