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인근 빈 가게에 1·2호점 개소
정읍 원도심 활성화 추진
김영태 SK넥실리스 대표(왼쪽부터), 공유가게 2호점에 입점한 김희송 모어앤모어 대표, 유진섭 정읍시장이 지난 7일 전북 정읍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년 창업자 공간 ‘공유가게’ 개소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SK넥실리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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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SK넥실리스가 생산 거점이 있는 전북 정읍시에 청년 창업자 공간 ‘공유가게’를 오픈했다.
SK넥실리스는 지난 7일 정읍시와 함께 지역 내 전통시장 인근에 조성한 공유가게에서 1·2호점 개소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영태 SK넥실리스 대표, 유진섭 정읍시장, 창업교육기업 언더독스의 김정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공유가게는 SK넥실리스와 정읍시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지역 재발견 프로젝트 ‘조인(Joy’n) 정읍’의 첫 번째 결실이다. 지난 6월 SK넥실리스는 정읍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상생기반 구축 방안을 고민해왔다.
1·2호점은 전북 최대 규모 전통시장 샘고을 시장 인근의 빈 점포를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1호점에 입점한 정희진 푸드디렉터의 ‘레스토랑 22’는 지역 특산물 한우, 귀리 등으로 파인 다이닝을 선보인다. 2호점에선 군산의 라이프스타일 기업 ‘모어앤모어’가 내장산 등 정읍 명소를 모티브로 삼은 조향제품을 판매한다.
SK넥실리스와 정읍시는 공유가게를 중심으로 정읍시 원도심 지역을 ‘시그니처 지역’으로 조성한다. 공유가게를 6개월 단위의 팝업스토어로 운영하고, 이곳에서 나간 창업자들이 정읍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플랫폼이 되는 공유가게 수도 늘린다. 이밖에도 정읍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기획한다.
김영태 SK넥실리스 대표는 “많은 분들이 정읍을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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