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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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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신예들 해외활동 재개 잰걸음…미국 투어·팬사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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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베리, 12월 미국 9개도시 투어…피원하모니는 이달 한국문화 행사 참여

연합뉴스

베리베리 12월 미국 투어 포스터
[젤리피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최근 K팝 스타들의 해외 활동 재개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예 가수들도 잇따라 공연·사인회 등 미국 현지 활동에 나선다.

보이그룹 베리베리(VERIVERY)는 오는 12월 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미국 9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고 소속사 젤리피쉬가 6일 밝혔다. 2019년 데뷔 이래 첫 미국 투어다.

이들은 로스앤젤레스(LA)를 시작으로 템피, 댈러스, 휴스턴, 세인트루이스, 포트웨인, 클리블랜드, 해리스버그에 이어 뉴욕까지 9개 도시에서 팬들을 만난다.

소속사는 "이번 첫 미국투어를 통해 히트곡은 물론 다채로운 무대로 매력을 여과없이 쏟아내며 현지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미국 투어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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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피원하모니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데뷔한 보이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도 이달 미국 현지에서 한국 문화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데뷔 후 첫 해외 활동이다.

이들은 이달 23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발보아 공원에서 LA 한국문화원과 샌디에이고 한국의 집이 함께 개최하는 '한국의 날' 기념행사에 참가해 K팝 커버 댄스를 심사하고 축하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26일에는 LA 소재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와 시애틀사운더스FC 경기에서 축하 무대를 꾸민다.

미국 국적의 K팝 가수 알렉사(AleXa)도 최근 미국프로야구(MLB) 경기에서 미국 국가를 부르고 현지 음반 매장에서 사인회를 여는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9일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에서 미국 국가 가창자로 나섰다.

이어 이달 1일과 2일에는 LA 음반매장 '아메바 뮤직'과 '초이스 뮤직'에서 대면 팬 사인회를 열었다.

알렉사는 소속사 지비레이블을 통해 "저를 보기 위해 중국, 오하이오, 오클라호마 등 멀리서 와주신 팬분들까지 있다니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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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음반매장 '아메바 뮤직'에서 팬사인회하는 알렉사
[지비레이블 제공]


K팝 기획사들은 백신 접종률이 비교적 높고 공연 개최 등 일상 회복이 이뤄진 미국을 중심으로 최근 조금씩 해외 활동 재개를 모색하는 분위기다.

방탄소년단(BTS)이 11월 말과 12월 초 LA에서 콘서트를 열고, 몬스타엑스는 미국 라디오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가 주최하는 연말 콘서트 '2021 징글볼' 투어에 참여하는 등 정상급 K팝 그룹들도 하나둘씩 해외 활동 소식을 알렸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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