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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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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슈가·RM, 韓 최초 빌보드 핫100 1위 작사·작곡 3곡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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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방탄소년단 슈가, 제이홉, RM(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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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래퍼 3인이 작사·작곡가로서 세계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방탄소년단은 영국의 록밴트 콜드플레이(Coldplay)와 협업한 노래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이번주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버터’ 이후 약 한 달만에 핫100 정상에 복귀했고 콜드플레이는 2008년 ‘비바 라 비다’ 이후 13년 만에 1위를 달성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 1위를 차지한 후 ‘새비지 러브’ 리믹스, ‘라이프 고즈 온’,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마이 유니버스’까지 1년 1개월여 만에 6곡을 핫100 1위에 올려 놓았다. 이는 1964~1966년 비틀즈(1년 2주) 이후 최단 기록이다.

제이홉, 슈가, RM은 ‘마이 유니버스’에 작사·작곡가로도 참여해 경사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세 사람은 빌보드 핫100 1위 총 3곡에 작사·작곡가로 참여한 경력을 지니게 되면서 한국 출신으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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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과 슈가는 2020년 10월 12일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의 작사·작곡가로 참여하면서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핫100 1위 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활약은 한국어 가사가 들어있는 노래가 최초로 1위를 차지하게 만들었다.

RM, 슈가, 제이홉 모두 작사·작곡에 참여한 노래는 ‘마이 유니버스’와 함께 2020년 11월 30일 1위를 차지한 ‘라이프 고즈 온’이다. RM은 총 10주간 1위를 차지한 메가 히트곡 ‘버터’의 크레딧에 작사·작곡가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슈가, RM, 제이홉은 모두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가 저작권료 상위 수령자에게 부여하는 정회원 자격을 획득할 정도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벌이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방탄소년단 페이스북, 스포티파이 홈페이지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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