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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에서 실패한 유망주 9인…"바르사 전설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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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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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초특급 영건을 노린다.

킬리안 음바페(22, 파리 생제르맹) 엘링 홀란드(2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필두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2, 리버풀) 폴 포그바(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눈여겨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레알 꿈은 갈락티코 3기 완성"이라 했다. 그만큼 동시다발 영입으로 호화 스쿼드를 꾀하는 움직임이 강하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29일(한국 시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젊은 피를 수집하는 레알 (특유의) 정책이 늘 성공을 거둔 건 아니었다"면서 "지금 소개할 9명이 마드리드에서 쓴맛을 본 대표적인 선수들"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가운데 누군가는 바르셀로나 레전드로, 누군가는 리버풀 우승 멤버로 성장했다. 현재까지 맨유 1군에서 활약하는 스타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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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은 후안 마타(3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첫머리에 올렸다. 레알 유스 출신인 마타는 1군 연착륙에 실패한 뒤 2007년 발렌시아로 이적했다.

이듬해 37경기 11골 13도움으로 에이스 롤을 맡았다. 발렌시아에서 4시즌간 135경기 32골 51도움을 거뒀다.

어린 나이답지 않은 노련한 오프 더 볼 무브와 뒤 공간 침투, 측면에서 연계 플레이로 구단 전성기 구가에 한몫했다. 2011년 첼시, 2014년 맨유로 유니폼을 갈아입어서도 기복없는 경기력을 뽐냈다.

'흑표범' 사무엘 에투(40, 은퇴)가 둘째 칸에 올랐다. 열여섯 살이던 1997년, 레알 유스에서 1군 멤버로 발탁돼 화제를 모은 에투는 그러나 핵심 로테이션에는 들지 못했다.

3개 구단을 오가며 임대 생활을 이어 갔고 결국 2000년 RCD 마요르카에 새 둥지를 틀었다. 4년 뒤 바르사로 이적해 최전성기를 맞았다. 3시즌 연속 25골 이상을 적립해 라리가 최고 스트라이커로 우뚝 섰고 2006년에는 트레블에도 일조했다.

더 선은 "에투를 놓친 건 레알 (최대) 실수 가운데 하나다. 특히 라이벌 바르사에서 맹활약해 더 뼈아플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부상병동 리버풀을 먹여살린 수비형 미드필더 파비뉴(27, 리버풀)도 목록에 올랐다. 2012년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로 임대돼 좋은 활약을 보인 파비뉴는 이듬해 1군 입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사미 케디라, 사비 알론소, 카세미루 등에 밀려 출장 기회를 얻는 데 실패했고 결국 AS 모나코로 적을 옮겼다.

2019-20시즌 리버풀이 3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이바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수비진 줄부상에 신음한 레즈의 '특급 소방수'를 자처했다. 기존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센터백과 라이트백으로도 뛰며 위르겐 클롭 감독 시름을 덜어줬다.

이밖에도 더 선은 마르코스 알론소(30, 첼시) 로베르토 솔다도(36, 레반테 UD) 알바로 네그레도(36, 카디스) 산티아고 카니사레스(51, 은퇴) 호셀루(31,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잭 하퍼(25, 라싱)를 레알에서 쓴잔을 마신 젊은 재능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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