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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드라마] SBS '홍천기' 흑화한 안효섭 표 복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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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인 기자]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드라마 '홍천기' 속 하람(안효섭) 표 '사랑과 전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문화뉴스

드라마 '홍천기' 7화 캡쳐/사진=SBS ‘홍천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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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 연출 장태유) 7화에서는 감추기 바빴던 제 속내를 드러내는 하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금까지 하람은 제 눈을 멀게 하고 가족을 잃게 한 왕실에 복수를 다짐하며 살았다. 때문에 천문학과 지리, 풍수를 담당하는 서문관 주부와 정보조직 월성당 당주 일월성이라는 180도 다른 두 개의 얼굴로 활동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간직한 첫사랑 홍천기(김유정)와의 재회에도 마냥 기뻐하지만 못한 이유도, 저를 알아보고 다가오는 그에게 "지난 인연은 잊어야 한다"며 매몰찼던 이유도 여기 있었다.

그럼에도 하람 덕에 여러 번 목숨을 구한 천기는 우연을 가장한 운명에 이끌려 또 한 번 하람과 마주했다. 그동안의 도움에 고마웠다고 인사한 천기는 "지난 인연은 잊어야 한다"던 하람에게 "모른 척 지내겠다"는 답을 돌려줬다. 다만 다시 또 힘든 날이 오면 선비님을 믿고 기다렸던 누군가가 있었다는 걸 잊지 말아 달라는 부탁도 더했다.

하람은 차오르는 눈물을 삼키며 천기의 말을 들었고, 그런 하람을 눈치채지 못한 천기는 급히 자리를 떠났다.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던 하람은 뒤늦게 천기를 따라나섰지만 마주한 건 양명대군의 도포를 쓴 채 그의 등에 업힌 천기의 모습. 하지만 하람은 더 이상 물러서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안효섭은 하람의 감정 변화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180도 달라진 그의 눈빛과 설득력 있는 연기로 핏빛 전쟁까지 예고하며 흥미를 유발했다.

안효섭의 열연에 힘입어 시청률 순항 중인 '홍천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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