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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vs토미야스 첫 ‘미니 한일전’, 결과는 판정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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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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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반대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한일전이 벌어졌다. 대한민국, 일본 국가대표 핵심 자원이 각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만났다. 토트넘홋스퍼 공격수 손흥민(29)과 아스널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23)다. 결과는 판정 무승부였다.

아스널과 토트넘, 토트넘과 아스널이 만나는 북런던더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2021∼2022 EPL 6라운드서 성사된 이번 라이벌전은 홈팀 아스널의 3-1 승리였다.

한국 팬들에게는 미니 한일전으로 이목을 끌었다. 일본 신성 토미야스가 이번 시즌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아스널에 입성했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영국을 대표하는 앙숙이고, 토트넘에는 한국의 상징인 손흥민이, 아스널에는 일본이 기대하는 토미야스가 둥지를 틀었던 까닭이다. 포지션상으로도 공격수와 수비수의 대결이었다. 뜨거워질 수밖에 없는 구도였다.

처음 런던에서 펼쳐진 미니 한일전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전은 토미야스의 압승이었다. EPL 신입생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수비력을 뽐냈다. 큰 경기에서 긴장할 법 했지만 손흥민, 해리 케인(28)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완벽히 막아냈다.

하지만 손흥민은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았다. 후반 33분 만회골을 넣었다. 이미 0-3으로 끌려가고 있었던 시점이었으나 골게터의 면모를 제대로 뽐내며 추격 의지를 살렸다. 끝내 아스널을 따라잡진 못했으나 90분 동안 홀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체력적으로 무리가 온 듯한 토미야스는 손흥민 등 토트넘 공격수들을 이따금 놓치기 시작했다. 추가 실점은 없었지만 단단한 수비력이 풀타임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판정 무승부였다. 현지 언론이 이 결론에 힘을 보탰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7.3을 줬다. 토미야스는 평점 6.8을 받았다. 평점은 손흥민이 앞섰으나 결과는 토미야스가 챙기며 활약의 균형을 유지했다.

북런던더비 2차전은 내년 1월 16일이다. 그때는 확실한 승자가 등장할 지 관심이다.

사진=AP/뉴시스

김진엽 기자 wlsduq123@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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