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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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히트작으로 떠오른 ‘오징어 게임’의 주가가 폭등하자, 한국 콘텐츠가 할리우드의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블룸버그는 ‘오징어 게임’의 인기로 관련 회사 주식도 급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징어 게임’의 주연 배우인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버킷 스튜디오 주가가 3거래일 동안 90% 급등했다. 버킷 스튜디오는 이날 1.93%포인트(90원) 상승한 종가 4755원으로 마감했다. 제작사인 싸이렌 픽처스에 투자했던 쇼박스 역시 50% 이상 급등했다.
블룸버그는 “‘오징어 게임’은 빈부격차를 소재로 한 내용으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한국 영화 ‘기생충’과도 비교되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또 “한국 회사들은 할리우드 시장에 심각한 경쟁적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인기 있는 드라마와 영화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췄음을 보여줬다”며 “오징어 게임이 그 좋은 예”라고 밝혔다.
한국 콘텐츠 분석가 더글라스 김은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한국 연예산업의 주가가 향후 2~3년간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을 벌이는 이야기다. 지난 17일 공개 후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1위를 차지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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