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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케인 떠나보냈어야"…크룩스의 비판 "토트넘 경쟁력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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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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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27일 오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아스널과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북런던 더비였다. 경기 내내 치열한 승부를 예상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무기력했다. 전반에만 3골을 내준 이후 후반전에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개막 3연승 이후 3연패를 기록했고, 최근 3경기 모두 3골을 내주는 기대 이하의 수비를 펼쳤다. 지난 3경기 동안 넣은 득점은 단 1골이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을 넣었다. 그중 3골을 손흥민이 책임졌다. 토트넘의 에이스 해리 케인은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올 시즌 보여주는 그의 경기력은 아쉬울 뿐이다.

토크스포츠의 알렉스 크룩은 케인이 올 시즌 팀을 떠났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케인 경기력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스쿼드의 깊이가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그는 "토트넘 선수단을 보면 피곤해 보이고, 점검이 필요한 것 같다. 팀에 머물고 싶어 하지 않은 선수들이 많은 것 같다. 탕기 은돔벨레도 그 명단에 포함시켜야 할지 모르겠다. 토트넘은 역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득점원이자 잉글랜드 주장의 이적을 막았다. 그러나 전체적인 상황은 더욱 우울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스톤 빌라는 잭 그릴리시를 떠나보내고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토트넘도 케인을 팔고 3~4명의 선수를 영입해 경쟁력을 키웠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감독 선임 문제도 꼬집었다. 주제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수많은 감독 후보에게 러브콜을 보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 결국 뒤늦게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데려왔다.

크룩은 "토트넘은 무리뉴를 해고할 때 계획을 세웠어야 했다. 결국 감독 목록 7~8위에 해당하는 산투 감독을 데려왔다. 사실 그는 울버햄턴에서 해고된 지도자였다"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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