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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홈런보다 어려운 3루타 2개…ML 첫 100타점까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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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오타니는 최근 4경기에서 볼넷 11개를 얻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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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출루 머신'이 된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3루타 2개와 볼넷 2개를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시즌 100타점까지도 2개만을 남겨뒀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나가 3타수 2안타 2볼넷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타율과 출루율은 각각 0.257, 0.371로 상승했다. 아울러 시즌 98타점을 올리며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100타점 달성이 눈앞이다.

시즌 46호 홈런을 때리진 못했지만, 오타니는 3루타 2개를 치며 총 7개로 이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만약 오타니가 홈런과 3루타 1위를 차지한다면 1978년 짐 라이스(당시 보스턴 레드삭스) 이후 첫 기록이 된다.

오타니는 첫 타석부터 장타를 날렸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3루타를 치며 결승타를 기록했다. 이어 필 고슬링의 내야 땅볼에 홈을 밟았다.

에인절스는 3-1로 앞선 3회말 대거 8점을 땄는데 시발점이 오타니였다. 브랜든 마시가 안타를 치고 나가자 오타니는 또 3루타를 쳐 추가 득점을 뽑았다. 에인절스 타선은 타자일순하며 시애틀 마운드를 두들겼다. 3회말에 한 번 더 타격 기회를 얻은 오타니는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추가했다.

시즌 98타점째를 기록한 오타니는 앞으로 타점 2개만 더하면 마쓰이 히데키 이후 일본인 메이저리거 100타점 기록을 작성한다.

오타니는 5회말에도 볼넷을 골라 이날 네 번이나 출루했다. 2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최근 4경기에서 무려 11개의 볼넷을 얻었다.

오타니는 6회말에 이날 5번째 타석에 섰지만, 이번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중심으로 화끈한 공격을 펼친 끝에 시애틀에 14-1 대승을 거뒀다.

한편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27일 시애틀을 상대로 선발 등판, 시즌 10승에 재도전한다.

투수로 9승 2패 평균자책점 3.28 146탈삼진을 기록 중인 오타니는 최근 2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했다. 만약 시즌 10승을 달성하면 1918년 베이브 루스 이후 103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와 홈런을 기록한 선수로 역사를 새로 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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