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진짜 달라졌네'...라멜라, 5경기 만에 토트넘 2년 치 공격 포인트 작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 에릭 라멜라가 새로운 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라멜라는 지난 2013년 AS로마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당시 3,000만 유로(약 41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고 가레스 베일의 등번호 11번을 물려 받으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라멜라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꽤 많은 기회를 받았다. 손흥민이 처음 왔을 때는 라멜라가 경쟁 우위에 있었다.

하지만 라멜라는 서서히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잃어갔다. 특히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16-17시즌에는 엉덩이 부상으로 1년 넘게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끌었던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경기에 뛰었지만 선발 기회는 5차례에 불과했고 단 한 골에 그쳤다.

결국 라멜라는 브라이언 힐과의 부분 트레이드를 통해 세비야로 떠나게 됐다. 아스톤 빌라에서 뛰었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라멜라가 이적한 뒤에도 "그는 매우 실망스러운 선수다. 왜 감독들이 원하지 않는지 알 것 같다. 분명 재능이 있지만 5~6경기 텀으로 좋은 활약을 펼친다. 일관성이 필요하다"고 쓴소리를 날렸다.

이어 아그본라허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현금을 더 얹어주더라도 빨리 라멜라를 보내고 힐을 영입하고 싶었을 것이다. 지난 시즌 (라멜라가 라보나킥을 넣었던) 아스널전은 그를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있는 경기였다. 라멜라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퇴장을 당했다"고 비난을 날렸다.

그러나 세비야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라요 바예카노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부터 멀티골을 터뜨리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2라운드 헤타페전에서는 결승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발렌시아와의 5라운드에서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라멜라는 1도움을 올리며 활약을 이어갔다.

이에 세비야의 줄렌 로페테기 감독이 찬사를 보냈다. 로페테기 감독은 "라멜라는 정말 잘해주고 있다. 스페인 무대에 적응하고 있는 중이다. 그는 훌륭한 태도를 갖고 있고 열심히 훈련에 임한다"고 엄지를 치켜 세웠다.

현지 언론들도 감탄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세비야가 발렌시아를 3-1로 완파한 경기에서 두 명의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빛났다. 라멜라는 라리가 5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84분에 한 골을 터뜨리는 수준이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확실히 토트넘 시절과는 정반대다. 라멜라가 EPL에서 2019-20시즌, 2020-21시즌 두 시즌 동안 기록한 공격 포인트가 3골 1도움이었다. 전체 출전 횟수는 48경기. 선발로 17번 나섰고 교체로 31번 경기에 투입됐다. 세비야에서는 5경기 만에 두 시즌 기록과 맞먹는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가 언급한 다른 아르헨티나 선수는 파푸 고메스였다. 이 매체의 자체 투표에서 발렌시아전 최우수 선수 득표율 51%를 기록한 선수다. 라멜라가 44%로 뒤를 이었다. 이어 매체는 "세비야 팬들은 라멜라, 고메스 듀오에 매혹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