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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오피셜] '황의조 파트너? 대체자?'...보르도, 밀란 출신 FW 니앙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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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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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황의조가 활약 중인 보르도가 음바예 니앙을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보르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니앙의 영입 소식을 기쁘게 발표한다. 니앙은 우리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니앙의 등번호는 23번이며 기본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니앙은 2011년 프랑스 캉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1년 뒤 AC밀란으로 이적해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듬해 몽펠리에에서 임대로 경험을 쌓은 뒤 복귀한 후에는 꾸준히 이탈리아 세리에A 15경기 이상 출전했다. 이후 왓포드, 토리노, 스타드 렌에서 뛰다 보르도에 입단하게 됐다.

우선 니앙의 합류로 황의조는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시즌 황의조와 함께 뛰었던 니콜라스 드 프레빌, 하탐 벤 아르파 등이 떠나면서 보르도는 공격진의 무게감이 다소 떨어졌다. 세쿠 마라, 야베이로 지로순 등 어린 선수들이 있지만 보강이 필요했다.

황의조는 현재 보르도의 주전 공격수다. 지난 23일 몽펠리에와의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앙 7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전반 18분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터뜨린 바 있다. 지난 생테티엔전에서 멀티골을 신고한 황의조는 리그앙 2경기 연속골로 팀 내 득점 1위에 올라있다.

최근에는 이적설이 발생하기도 했다. 올여름 보르도가 재정적인 위기를 겪으면서 선수들을 대거 팔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황의조 역시 매각 후보 중 한 명이었다. 당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올랭피크 마르세유가 황의조에게 관심이 있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프랑스 '르 퀴프'는 "마르세유는 돌아오는 1월 황의조를 영입하기 위해 다시 움직일 것이다. 앞서 여름 이적 시장 기간에 600만 유로(약 83억 원)를 제시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당장은 니앙이 황의조의 파트너로 나서겠지만 상황에 따라 대체자가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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