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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섹시 댄스 추는 댄서는 문란하다?…'스우파' 가비 "다들 순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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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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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크루 '라치카'의 리더 가비가 댄서들의 사생활 등 각종 편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가비는 Mnet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댄스크루 '라치카'의 리더로 출연하며 관심을 받고 있는 댄서다. 최근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큰 인기를 끌면서 가비의 솔직한 생각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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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크루 라치카의 댄서 가비/사진=가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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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는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와 댄서에 관한 39가지 추측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댄서에 대한 추측이나 편견에 대해 알려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후 가비는 팬들에게 받은 메시지를 취합해 이 중 일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가비는 '댄서들은 문란하다' '섹시한 춤을 추는 댄서는 사생활이 문란할 것 같다'는 편견에 대해 "댄서들처럼 순수한 사람은 없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문란하다는 말이 사람들 기준에 따라 다르지만 적어도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전혀 문란하지 않다"며 "내 주위 사람들은 굉장히 순수하다"고 밝혔다.

가비는 또 "만일 누군가 문란하다면 댄서라서 문란한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모인 집단이 있으면 그 중에서 몇 명이 사생활이 문란한 사람들이 있지 않겠나. 댄서라서 문란하지는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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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팀 라치가 가비/사진제공=CJ ENM /사진=김창현 기자 ch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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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는 '술 잘 마실 것 같다'는 편견에 대해서는 "술을 거의 안 마신다. 치킨을 먹고 싶어서 맥주를 한 잔 하기는 했지만 '술 마시러 가자'고 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개인적으로 술을 즐겨 마시는 타입도 아니고, 술자리를 좋아하긴 하지만 (술자리가) 있으면 가기는 하는데 (술자리를) 만드는 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술을 잘 못 마신다. 마셔도 소주 한 병 정도 마신다. 술을 잘 안 마신다. 술을 마시고 집에 갈 때 졸려서 싫어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가비는 '댄서들은 기가 셀 것 같다'는 추측에 "이런 추측들이 많지만 저희는 캐릭터가 있는 사람들이다보니 세보일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겉으로 보여지는 것들을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에 맞춰서 꾸미다보니까 세 보이는 것 같다"며 "근데 막상 말 걸면 다들 착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큰 인기를 끌면서 누리꾼들은 2년 전 업로드 된 이 글에 댓글을 남기며 쿨하고 솔직한 가비의 반응을 응원했다.

한 누리꾼은 "무례한 질문들도 속시원하게 잘 대답하시는게 진짜 자존감도 높아보이고 성격도 좋아보인다"고 칭찬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은근슬쩍 선 넘고 무례한 질문 날렸던 사람들에게 주먹 날리고 싶다. 그렇지만 아랑곳 않고 질문 채택 후에 자기 생각을 확실하게 말해주고 말로써 한 방 먹이는 모습,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가비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20분 방송되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중이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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