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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위력투' 키움, 6연패 탈출…두산 파죽의 6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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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삼성 백정현 시즌 13승 달성…다승 공동 1위
KT, 한화 꺾고 단독 선두 질주
SSG 이재원, 9회말 끝내기 적시타 작렬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방역 수칙 위반' 징계를 마친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초 역투를 하고 있다 2021.09.23. dadaz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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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거센 비난 여론을 뚫고 안우진 복귀를 강행한 키움 히어로즈가 안우진의 호투 속에 6연패를 끊었다.

키움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으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안우진의 호투를 발판삼이 4-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무엇보다 주목받은 것은 지난 7월초 방역 수칙을 위반해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던 안우진의 복귀였다.

안우진은 7월초 팀 선배 한현희와 함께 수원 원정 숙소를 무단이탈해 서울로 이동한 뒤 한 호텔방에서 술을 마셨다. 방역 수칙을 위반한 안우진은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36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홍원기 키움 감독이 방역 수칙 위반 논란 직후 올 시즌 내에 기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가 약 한 달 만인 이달 중순 자신의 말을 번복하면서 팬들의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22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끝으로 징계를 모두 소화한 안우진은 징계를 마치자마자 선발 등판했다.

선발 등판한 안우진은 5⅔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은 무려 10개를 솎아내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약 두 달 간의 공백 속에 체력을 비축한 안우진은 최고 시속 156㎞에 이르는 강속구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던지며 NC 타선을 요리했다.

비난 여론 속에서도 안우진의 복귀를 강행한 키움은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57승째(4무 56패)를 수확한 키움은 단독 5위가 됐다.

NC는 선발 투수 이재학이 3회말 헤드샷으로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5연패에 빠졌다. 54패째(4무 53승)를 기록한 NC는 공동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NC 선발 이재학은 2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6패째(4승)다.

안우진은 1회초 2사 후 양의지부터 3회초 선두타자 정현까지 5명의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4회초 1사 1, 2루의 위기에 놓이기도 했으나 애런 알테어, 노진혁을 연달아 삼진으로 잡고 실점을 막았다.

그 사이 키움 타선은 3회 먼저 2점을 냈다.

키움은 3회말 예진원의 2루타와 김주형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NC 선발 투수 이재학이 김주형에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한 뒤 이용규가 바뀐 투수 김영규를 상대로 투수 땅볼을 치는데 그쳤지만, 계속된 1사 1, 3루에서 김혜성이 중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키움은 선취점을 냈다.

추가점은 상대 실책 덕에 나왔다. 1사 1, 3루 상황에서 이정후가 삼진으로 물러나는 사이 1루 주자 김혜성이 2루로 도루했는데, NC 포수 김태군이 2루로 송구하다 실책을 했다. 그 사이 3루에 있던 이용규가 홈으로 파고들었다.

안우진은 6회초 김주원과 전민수에 2루타와 안타를 연달아 맞으면서 NC에 추격하는 점수를 줬다. 안우진이 2사 1, 2루의 위기를 만들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뒤이어 등판한 김재웅이 노진혁을 2루 땅볼로 잡으면서 키움은 동점까지 허용하지는 않았다.

키움 타선은 6회 추가점을 뽑았다.

6회말 이정후의 몸에 맞는 공과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송성문이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적시 3루타를 때려내 키움의 3-1 리드를 이끌었다.

후속타자 박병호가 우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키움은 1점을 더 올렸다.

키움은 7~9회초 차례로 등판한 김성진과 이승호, 김태훈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 그대로 이겼다.

4-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끝낸 김태훈은 시즌 8세이브째(3승 2패)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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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8-0 승리한 두산 선수들이 김태형 감독과 하이파이브 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1.09.22.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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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잡고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곽빈의 호투와 정수빈의 타격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최근 6연승(2무 포함)을 질주한 4위 두산(55승 5무 51패)은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두산은 3위 LG 트윈스(58승 4무 48패)와의 승차도 3경기로 좁혔다.

또한 두산은 원정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두산 선발 곽빈은 제구력 난조로 위기에 놓였지만, 야수와 불펜진 등의 도움을 받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 무실점이다.

이날 곽빈은 시속 152㎞에 이르는 빠른 공과 커터, 포크볼,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앞세워 5⅓이닝 1피안타 6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선보였다. 시즌 3승(6패)을 달성했고, 평균자책점은 4.23으로 낮췄다.

두산 1번타자 정수빈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박건우와 박계범, 허경민 역시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KIA(42승 6무 62패)는 8위에 머물렀다.

KIA 선발 한승혁은 5이닝 5피안타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올해 승리 없이 3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1회초와 2회 득점 찬스를 잡고도 응집력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KIA 역시 3회말 2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해 선취점을 뽑지 못했다.

두산이 '0의 균형'을 깼다.

두산은 5회 정수빈의 2루타에 이어 호세 페르난데스의 유격수 앞 땅볼 때 상대의 송구 실책에 편승해 선취점을 올렸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두산은 7회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후 양석환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추가점을 올렸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8회 선두타자 허경민의 안타와 김재호의 볼넷, 장승현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은 뒤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6회말 1사 1, 2루에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두산 이현승은 병살타를 유도해 팀에 리드를 안겼고, 홍건희는 3이닝 무안타 3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KIA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9회 등판한 두산 마무리 김강률은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 투구로 진땀 세이브를 따냈다. 김강률은 시즌 15세이브(2승)를 수확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백정현의 호투와 강민호, 오재일, 이원석의 릴레이 홈런포를 앞세워 7-4로 승리했다.

백정현은 6⅔이닝 6피안타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10연승, 원정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13승째(4패)를 기록했다.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선 백정현은 생애 첫 다승왕을 바라보고 있다.

강민호는 2회초 선제 솔로 홈런(시즌 16호)을 터뜨리는 등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오재일은 4회 시즌 21호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이원석은 솔로 홈런(시즌 9호)을 날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시즌 34세이브(2패)를 올려 구원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2위 삼성(62승 8무 48패)은 3위 LG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5회까지 무실점 호투한 KT 선발 배제성이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1.09.05.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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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배제성의 호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배제성은 6이닝 3피안타 5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9승째(6패)를 수확했다. 3년 연속 시즌 10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KT 마무리 김재윤은 KBO리그 통산 17번째로 10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시즌 67승 4무 42패를 기록한 KT는 사상 첫 정규리그 1위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2연패를 당한 한화(42승 8무 68패)는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화는 KBO리그 데뷔 무대를 가진 남지민(3이닝 1피안타 무실점) 등 9명의 투수를 투입하고도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SSG 랜더스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이재원의 끝내기 적시타를 앞세워 9-8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재원은 9회말 2사 3루에서 2루수 쪽 깊은 방면에 안타를 날려 경기를 끝냈다. 개인 통산 6번째 끝내기 안타였다. 이재원은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SSG 추신수는 KBO리그 1호 선두타자 홈런에 시즌 18호 3점포로 맹타를 휘둘러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추신수는 5타수 4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2연승을 올린 SSG는 5할 승률(54승 8무 54패)에 올라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롯데 전준우는 6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정훈은 시즌 13호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롯데는 시즌 52승 3무 59패로 여전히 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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