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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다니엘 크레이그 "女제임스본드? 왜 굳이..멋진 배역 따로 만들어야"[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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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007'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는 제임스 본드 같은 '좋은' 캐릭터는 여성을 위해 따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로 돌아오는 크레이그는 최근 라디오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여배우들이 본드가 되기 보다는 그들을 위한 새로운 캐릭터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

크레이그는 여성 본드를 지지하느냐의 질문에 "그것에 대한 대답은 매우 간단하다"라며 "여성과 유색인종 배우들에게 더 멋진 캐릭터가 있어야 한다. 제임스 본드만큼 좋은 배역이 있어야 하는데 왜 여성이 제임스 본드를 (굳이) 연기해야 하는가?"라고 되물었다.

그의 발언은 '007' 제작자인 바바라 브로콜리가 이전에 했던 말과 일맥상통한다. 브로콜리는 본드에 대해 "어떤 색깔도 될 수 있지만, 그는 남자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인터뷰에서 크레이그는 또한 새로운 '007'에 드라마 '플리백'으로 골든글로브 각본상을 수상한 피비 월러 브릿지가 각본가로 참여한 것에 대해 "그녀는 유머감각 때문에 글쓰기 팀에 영입된 것이지, 다른 방향으로 프랜차이즈를 가져가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악마 같은 유머감각을 가지고 있다. 이 영화에는 그녀의 영향이 많이 배어 있다. 그녀는 그것을 스릴러로 유지하면서도 재미있고 환상적이게 풀어냈다"라며 "피비는 본드를 바꾸러 온 것이 아니다. 그녀는 확실히 '맛'을 내기 위해 들어왔지만, 그녀는 본드 팬이다. 그녀는 본드를 다른 방향으로 데려가려고 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가장 강력한 운명의 적의 등장으로 죽음과 맞닿은 작전을 수행하게 된 제임스 본드의 마지막 미션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역대 최장 기간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미션이라 의미를 더한다. 29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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