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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K리그1 프리뷰] '확 달라진' 안익수의 서울, 인천 상대로 3G 무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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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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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확실한 분위기 반전이다. FC서울이 안익수 감독과 함께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인천을 상대로 3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는 22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서울은 승점 29점으로 11위, 인천은 승점 36점으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강등권 탈출, 인천은 파이널A 그룹 진입을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이번 시즌 서울은 최악에 가까웠다. 광주FC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박진섭 감독이 오면서 기대감이 높았고, 겨울에 나상호, 팔로세비치, 박정빈 등을 영입하며 우승 후보라는 평가도 받았다. 그러나 원인 모를 부진에 빠졌고, 여름 이적 시장에서 지동원, 가브리엘, 여름, 채프만까지 영입하며 보강을 했지만 부진은 계속됐다.

서울의 선택은 감독 교체였다. 박진섭 감독과 결별한 서울은 강한 카리스마와 전술적인 역량을 갖춘 안익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이는 성공적인 선택이었다. 안익수 감독은 수비 축구가 아닌 공격적인 축구로 확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고, 강력한 압박, 왕성한 활동량, 빠른 공수 전환을 무기로 성남과 수원FC를 상대로 1승 1무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수원FC전에서는 팔로세비치를 제로톱으로 활용하는 변칙적인 전술로 승리를 따냈다.

이제는 3경기 무패에 도전하는 서울이다. 상대는 이번 시즌 생존왕을 넘어 강력한 다크호스로 자리 잡은 인천이다. 인천은 지난 시즌 도중 부임한 조성환 감독의 지도 아래 끈끈한 조직력과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팀이 됐고, 이번 시즌 서울과 두 번의 맞대결에서 1승씩을 나눠가졌다.

그러나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인천은 최근 울산, 제주, 성남을 상대로 3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모두 한 골차로 패배했고,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조성환 감독 역시 "올 시즌 최대 위기라고 생각한다. 파이널A라는 목표가 있긴 하지만 이를 떠나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우린 따뜻한 날씨를 맞이했다가 지금은 추운 날씨에 접어든 것 같다. 다시 극복하고 이겨내야 한다고 본다"라면서 위기를 인정했고, 반전을 다짐했다.

두 팀 모두 승점 3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에서 공격력이 터져야 한다. 서울은 나상호(8골), 조영욱(4골)를 중심으로 빠른 역습을 시도할 전망이고, 인천은 9골을 기록하고 있는 무고사, 5골 5도움의 아길라르가 공격을 이끌고 있다. 결국 득점이 터져야 승리를 쟁취할 수 있는 두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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