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6차 유엔 총회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 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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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에서 청년 대표로 참석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연설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언급하자 놀라운 반응이 벌어지고 있다.
21일 트위터에는 ‘ARMYvaccinatedtoo’(아미도 백신 접종을 했다“는 해시태그가 수십만건이 올라왔다. 한국을 포함한 미국, 파키스탄, 인도, 푸에르토리코 등 세계 각국에서 ‘실시간 트렌드’에 올라갔다.
실시간 트렌드는 실시간 검색어와 비슷한 개념으로 그 당시 많은 트위터 이용자들이 특정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을 올리면 실시간 트렌드에 올라간다.
BTS의 팬 ‘아미’는 자신의 접종 증명서를 캡처한 ‘인증샷’을 잇따라 올리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도 BTS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니세프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준 BTS에 고맙다”고 밝혔다.
앞서 BTS는 전날 미국 유엔 총회장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 행사에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자격으로 참석해 “우리 일곱 명 모두 백신을 맞았다”며 백신 접종을 간접적으로 독려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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