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미국 음악 시장서 의미 있는 발자취"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블랙핑크 리사가 첫 솔로 앨범 'LALISA'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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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LALISA'는 20일 (현지시간) 예고된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최신 차트서 2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빌보드 핫100 차트에는 84위로 첫 진입, 주류 팝 시장 내 존재감을 확인했다.
이는 블랙핑크 동료 멤버인 로제의 'On The Ground'(70위)에 이어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순위. 현지 활동을 제대로 펼 수 없는 상황에서 오롯이 음악 자체의 힘만으로 거둔 성과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리사의 이러한 성과를 더욱 세밀하게 조명했다. 포브스는 "리사의 솔로 타이틀곡 'LALISA'와 수록곡 'MONEY'는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서 각각 6위와 8위에 올랐다"며 "미국 음악 시장에서의 의미 있는 발자취"라고 짚었다.
블랙핑크는 미국 빌보드 핫100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리며 K팝 걸그룹 '최초' '최고' 수식어를 꾸준히 얻었다. '뚜두뚜두'(55위), 'Kiss And Make Up'(93위), 'Kill This Love'(41위), 'Sour Candy'(33위), 'How You Like That'(33위), 'Ice Cream'(13위), 'Lovesick Girls'(59위)가 그 역사다.
미국을 포함해 세계 200여 지역에서 수집된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을 토대로 순위를 정하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로제가 ‘On The Ground’로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의 1위를 거머쥐기도 했다. 여기에 이번 리사의 솔로곡 'LALISA'가 2위를 차지하면서 글로벌 음악 시장 트렌드의 변화를 다시 한번 주목하게 했다.
리사는 지난 10일 발표한 솔로 앨범으로 다양한 글로벌 차트서 화려한 기록 행진을 펴고 있다.
'LALISA'는 지금까지 총 72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밟았으며, 유튜브 송 톱 100 차트(21.09.10~21.09.16)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서 15위,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톱100(Official Singles Chart Top 100)에서는 68위에 랭크됐다.
'LALISA'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개 첫날 7360만뷰로 솔로 아티스트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그리고 이틀 만에 1억뷰를 돌파, K팝 솔로 아티스트 최단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LALISA' 음반 초동 판매량도 총 73만 6221장으로 집계(이하 한터차트 기준)돼 역대급 성적을 거뒀다. 해외 판매분을 포함하면 80만 장을 훌쩍 넘긴 것으로 파악되며 향후 누적 판매량 100만 장 달성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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