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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5회 와르르' 에이스 레이 난조, TB에 4-6 역전패...NYY와 다시 0.5G차 [TOR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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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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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토론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4-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2연승이 끊겼고 시즌 84승66패에 머물렀다.

이날 토론토는 연승을 이어갈 기대에 부풀었다. 에이스 로비 레이가 등판했기 때문. 타선도 2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5회초 루르데스 구리엘의 솔로포로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믿었던 레이가 조기 강판 당했다.

5회말 와르르 무너졌다. 5회말 1사 후 테일러 월스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폭투가 나왔고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내야안타를 맞으며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얀디 디아즈에게 역전 3점포를 얻어 맞았다. 2-3으로 전세가 역전됐다. 이후에도 랜디 아로자레나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안정을 찾지 못하자 5회를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 후반을 향하면서 토론토는 매 이닝 야금야금 점수를 허용했다. 6회말 케빈 키어마이어, 7회말 마누엘 마고에게 연달아 적시타를 허용한 뒤 8회말 조이 웬들에게 쐐기포까지 허용했다.

9회초 토론토는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행운의 2루타로 출루한 뒤 마커스 세미엔이 좌월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추격했다. 세미엔은 41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까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사 만루 기회까지 잡았지만 결국 2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토론토 선발 레이는 4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6패(12승)째를 당했다.

타선은 탬파베이 신인 선발 셰인 바즈에게 틀어막혔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바즈는 5이닝 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가 모두 홈런이었다. 타선의 도움으로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바즈는 올해 도쿄올림픽 미국 대표팀에 선발된 바 있던 투수. 올림픽 무대에서는 2라운드 일본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5피안타 3볼넷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온 바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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