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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디펜딩 챔피언’ vs ‘최연소 우승’…김세연-용현지, 결승 맞대결 [L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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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김세연(26∙휴온스)냐, 최연소 우승에 도전하는 용현지(20)냐.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TS샴푸 LPBA 챔피언십’ 4강전서 김세연과 용현지가 각각 최혜미와 최지민을 3-2(11-9 4-11 6-11 11-6 9-6), 3-1(10-11, 11-5, 11-10, 11-5)로 물리치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시즌 ‘TS샴푸 챔피언십’서 프로 첫 우승을 일군 김세연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또 한번 TS샴푸 챔피언십의 타이틀을 노린다. 또 지난시즌 ‘SK렌터카 LPBA 월드챔피언십’ 우승 후 6개월만에 개인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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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김세연이 결승에 진출해 2연패를 노린다.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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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지는 만20세 5개월의 나이로 PBA 투어 전체 최연소 우승을 노린다. 이전 최연소 기록은 지난 시즌 개막전(SK렌터카 챔피언십) 우승자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의 21세 7개월이다.

이날 경기서 김세연은 최혜미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 진땀승을 거뒀다. 첫 세트를 11-9(11이닝)로 따냈지만 2, 3세트를 내리 4-11(10이닝), 6-11(16이닝)으로 내주며 패배에 몰렸다. 이후 집중력을 되찾은 김세연은 4세트서 17이닝 장기전 끝에 11-6으로 승리하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세트서 초구를 1득점으로 연결한 김세연은 3이닝째 3득점 등 득점을 차곡히 쌓아나갔다. 반면 최혜미는 ‘키스’ 불운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8-6 상황서 김세연이 12이닝째 남은 1득점을 채워 9:6으로 경기를 마쳤다. 세트스코어 3-2 김세연의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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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자 용현지가 타이틀 홀더 김세연과 맞붙는다.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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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경기서는 용현지가 최지민을 세트스코어 3-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용현지는 첫 세트를 10-11(10이닝) 1점 차 아쉽게 내주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3세트를 11-5, 11-10, 11-5로 내리 따내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연과 프로무대 첫 우승을 노리는 용현지의 LPBA 결승전은 21일 밤 9시 30분부터 열린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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