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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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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제이홉, 루이비통 패션쇼 전고운 감독에게 극찬 받아 “인상적, 홀딱 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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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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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이 패션쇼 연출 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은 지난 7월,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약하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2021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 인 서울’을 10분 16초 분량의 패션 필름에 담아 공개했다. 남성복 총괄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의 ‘The Voyage’(여행) 시리즈의 확장판으로써 부천 아트벙커B39에 설치된 20m 높이의 구조물에서 진행됐다.

매거진 엘르는 15일, 패션 필름을 연출한 전고운, 박세영 영화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엘르는 두 감독을 통해 프로젝트 작업 과정, 방탄소년단의 활약, 패션 필름과 영화 작업의 차이 등을 전했다.

그중 제이홉에 대한 언급이 화제가 됐다. 엘르는 두 감독에게 “BTS 멤버들이 시작부터 끝까지 서로 시선을 주고받는 전개 방식을 택한 이유”를 물었다.

두 감독은 “상징적인 거대 공간과 인물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사소한 디테일마저 정말 훌륭하게 소화했다.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할 시간 여유가 없었는데도 그들은 단번에 메시지를 캐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고운 감독은 “특히 ‘제이홉 님’이 인상적이었다. 홀딱 반했다”라고 극찬했다.

전고운 감독은 한국예술종학합교 영상원을 졸업했으며 2018년 장편영화 데뷔작 ‘소공녀’로 청룡 영화제, 대종상 영화제, 부일 영화상 등 국내 유수 영화제의 신인 감독상을 휩쓴 바 있다.

패션 필름 속 제이홉은 여행이 주는 희망과 설렘을 상징하는 세계지도에 루이비통의 모노그램 모티브가 혼합된 슈트를 입고 등장했다.

전문 모델들 사이로 자신감 있는 워킹을 선보였으며 어두운 공간을 지나 스포트라이트 아래로 유유히 등장하는 장면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 = 루이비통 인스타그램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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