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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고작 1경긴데...오웬 "MNM, 약해 보이고 우승 후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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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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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마이클 오웬이 MNM(메시-네이마르-음바페) 트리오에 일침을 가했다.

파리생제르맹(PSG)은 지난 1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헤에 위치한 얀 브리이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1차전에서 클럽 브뤼헤와 1-1로 비겼다.

이날 PSG의 라인업은 화제를 모았다. '약체' 브뤼헤전에서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를 모두 투입했기 때문이다. 이 뒤로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레안드로 파레데스, 안데르 에레라, 압둘 디알루, 프레스넬 킴펨베, 마르퀴뇨스, 아치파르 하키미, 케일러 나바스가 나섰다.

기대는 클 수밖에 없었다. 지난 시즌 기준 메시는 47경기 38골 14도움, 네이마르는 31경기 17골 11도움, 음바페는 47경기 42골 11도움을 올렸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이 집합함에 따라 대량 득점이 예상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까보니 기대 이하의 경기가 펼쳐졌다. MNM 라인은 별다른 공격 작업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브뤼헤 수비진에 고전했다. 전반 15분 음바페의 에레라를 향한 도움이 번뜩였을 뿐, 이들 간의 합작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른 시간 MNM 라인은 해체됐다. 후반 5분 음바페가 부상을 당하면서 교체됐다. 경기 종료 기준 세 명의 유효 슈팅은 3개에 그쳤고, 네이마르는 슈팅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도 1-1로 비김에 따라 탄식이 나왔다.

경기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오웬이 비판을 가했다. 그는 'BT 스포츠'를 통해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는 우리가 매우 바라는 선수들이다. PSG는 그들 모두로 공격진을 꾸렸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메시와 함께한 셋은 더 약해 보였고, 왜 PSG가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오히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인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훨씬 더 강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MNM 라인은 올 시즌 처음 가동됐다. 아직 평가하기엔 이른 시기나 기대가 컸던 만큼 심한 비판이 가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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