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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3점차 못 지킨 정우람, 수베로 감독 “7회, 8회 막아줄 투수도 없다” [고척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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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 곽영래 기자]키움과 한화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간 13차전에서 8-8 무승부를 거뒀다.9회말 2사 1,2루 한화 정우람이 키움 김웅빈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1.09.16/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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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길준영 기자] “9회 말고도 7회, 8회를 막아줄 투수도 없는 상황이다”

한화 이글스 수베로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마무리투수 정우람과 불펜진의 부진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우람은 올 시즌 40경기(37⅓이닝) 1승 4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5.06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지난 16일 경기에서는 3점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9회 등판했지만 1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8-8 동점을 허용해 팀 승리를 날렸다.

수베로 감독은 “정우람의 활용방안은 논의 할 수 있는 주제”라면서도 “정우람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불펜이 고전하고 있다. 9회 말고도 7회, 8회를 막아줄 투수도 없는 상황이다. 전체적인 역할 재배치를 고려해야한다. 중요한 상황을 막아줄 수 있는 불펜투수가 나와야한다”라며 정우람을 대체할 투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화는 올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 8위(5.02)를 기록중이다. 9월 들어서는 리그 최하위(6.49)까지 추락했다. 필승조 역할을 하던 투수들이 모두 부진에 빠지면서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베로 감독은 “리빌딩 첫 해에 마지막 한 달이 중요한 기간인데 최대한 리프레시를 해서 강한 모습으로 불펜진을 맡아줄 수 있는 투수가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남은 시즌 새로운 스타의 등장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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