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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걱정스럽다"는 누누 감독...선두 달리던 토트넘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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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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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다가오는 첼시전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렌에 위치한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G조 1차전에서 스타드 렌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렌과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며 비테세(네덜란드)에 이어 조 2위에 위치했다.

토트넘은 팀 에이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해리 케인을 선발로 앞세워 승리를 노렸다. 전반 11분 모우라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 발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전반 23분 플라비엔 타이트에 동점골을 허용했고 이어 후반 27분 라보르데에게 역전골까지 내주며 끌려갔다. 토트넘은 후반 31분 호이비에르의 동점골로 가까스로 무승부를 챙겼다.

토트넘 누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많은 장애물들이 있다. 좋지 않다. 걱정스럽다. 지금은 밝힐 수 없지만 솔직하게 말하는 거다. 선수들은 터프하게 잘했다.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선수들은 모든 걸 다했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첼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밝혔다. 그는 "우리 홈에서 열리는 경기이고 우리 뒤에 팬들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경쟁할 것이다. 힘든 시합이 되겠지만 대비하겠다. 그들은 매우 좋은 팀이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모두 강하다"고 덧붙였다.

누누 감독의 "걱정스럽다"는 이야기는 현재 팀 주전 자원의 부상 이탈에 대한 것으로 해석된다. 올 시즌 2골을 넣으며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던 손흥민이 종아리 부상으로 2경기 째 나오지 못했다.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던 에릭 다이어도 부상을 당했고 자펫 탕강가는 지난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다. 지오바니 로 셀소,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A매치 기간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차출됐다가 의무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3전 전승을 거두며 잠시 리그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A매치 기간 이후 주축 자원들의 부상과 결장으로 흐름이 끊겼다. 지난 EPL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0-3 완패를 당했고 이어 이날 경기 무승부로 2경기 무승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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