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드레이크, 새 앨범 빌보드'HOT100' TOP10에 9곡 진입…63년 역사상 최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신보 'Certified Lover Boy'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래퍼 드레이크(Drake, 34)가 지난 3일 발매한 정규 6집 'Certified Lover Boy(서티파이드 러버 보이)'로 빌보드 차트 역사상 초유의 기록을 경신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드레이크는 1958년부터 시작된 빌보드 싱글 차트 역사 63년 만에 최초로 빌보드 싱글 차트 HOT 100의 톱10에 9곡을 진입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발매하자마자 빌보드 싱글 차트 HOT 100 1위부터 5위를 모두 차지한 최초의 경우이며, 빌보드 앨범 차트 HOT 200 1위와 톱 알앤비/힙합 앨범 차트(Top R&B/Hip-Hop Albums Chart) 1위, 톱 랩 앨범 차트(Top Rap Albums Chart) 1위도 거머쥐었다.

이에 드레이크는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방탄소년단 다음으로 빌보드 HOT 100 1위와 빌보드 HOT 200 1위를 동시에 달성한 아티스트가 됐다.

빌보드 싱글 차트 HOT 100 1위를 차지한 곡은 퓨처(Future)와 영 서그(Young Thug)가 참여한 'Way 2 Sexy(웨이 투 섹시)', 2위는 릴 베이비(Lil Baby)가 참여한 'Girls Want Girls(걸스 원트 걸스)', 3위는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이 참여한 'Fair Trade(페어 트레이드)', 4위는 'Champagne Poetry(샴페인 포트리)', 5위는 21 새비지(21 Savage)와 프로젝트 팻(Project Pat)이 참여한 'Knife Talk(나이프 토크)', 7위는 릴 더크(Lil Durk)와 기브온(Giveon)이 참여한 'In the Bible(인 더 바이블)', 8위는 'Papi's Home(파피스 홈)', 9위는 'TSU(티에스유)', 10위는 제이지(Jay-Z)가 참여한 'Love All(러브 올)'이다.

헤럴드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빌보드 HOT 100 톱 10에 진입한 9곡과 함께 이번 앨범에 수록한 21곡 모두 HOT 100 차트에 진입시키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빌보드뿐 아니라 애플뮤직에서도 신기록을 썼다. 'Certified Lover Boy'는 2018년에 발매한 정규 5집 'Scorpion(스콜피온)'의 기록 1억 7천만 스트리밍 수를 넘어섰다. 이에 애플 뮤직 역사상 발매하자마자 가장 큰 스트리밍 수를 기록한 앨범이 됐다. 또 'Certified Lover Boy'는 발매 첫 주에 61만 3000장이 판매되고 전체 음원 플랫폼 누적 약 7억 4천만 스트리밍 수를 기록하여 전 세계 음악 팬들을 놀라게 했다.

드레이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하는 아티스트'라는 칭호에 걸맞게 전 세계 최초로 이룬 기록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지난 1월 전 세계 최초로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500억을 돌파했으며, 세계에서 빌보드 HOT 100 진입과 10위권 진입을 가장 많이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발매 첫 주에 빌보드 HOT 100 1위 기록이 가장 많은 아티스트이다.

빌보드 기록뿐 아니라 수상 경력도 전 세계에서 톱클래스이다.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4관왕 및 47번의 노미네이션,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6관왕,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27관왕, 브릿 어워드(Brit Awards) 2관왕, 주노 어워드(Juno Awards) 3관왕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 후로 무려 15년이 지났으나 그의 영향력은 여전히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미 정상에 위치했지만 이번 정규 6집을 통해 다시 한번 '레전드'임을 입증했다.

wp@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