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PG) |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가 디지털 대전환 대책으로 인공지능, 메타버스, 5G 사업 등에 5년간 6천여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부산시는 16일 오전 시청에서 '디지털 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17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보통신공사협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부산테크노파크 등 관계자가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디지털 창의인재 양성, 메타버스 구축, 연구기관 유치, 디지털 기업지원 등 4대 분야에 5년간 총 6천699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시는 먼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동남권 분원, 동남권 인공지능연구소 설립,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부산 유치를 추진한다.
이어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 등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AI 융합 시범사업, AI 지역거점 조성 등을 추진하고,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기업 유치, 그린에너지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메타버스 분야 관련 송정 메타버스 서핑 빌리지 조성, 시민참여형 메타버스 'META-부산'을 구현하고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시민 체감형 시범서비스 확대, 블록체인 특구 사업 등도 진행한다.
5G 특화망 분야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동남권 5G 특화망 기술지원센터 설립, 부산 5G 특화망 시범지구 구축 사업 등에도 참여한다.
부산시는 지역 디지털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부산 ICT 청년창업허브'와 '부산형 디지털 혁신파크' 등을 조성하고 전통 산업의 디지털 전환 유도사업에 2025년까지 2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디지털 혁신 아카데미 운영 등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5년간 5천여명의 인재를 양성할 목표도 세웠다.
박형준 시장은 "앞으로 부산 디지털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국가 연구기관과 진흥원 부산 이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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