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왕릉원 |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화재청은 백제 사비도읍기(538∼660) 왕릉급 무덤이 모여 있는 '부여 왕릉원'에 부여군과 함께 조명을 설치하고 17일부터 연중 야간 관람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능산리 고분군에서 명칭이 바뀐 부여 왕릉원은 국보인 백제 금동대향로와 석조사리감이 출토된 능산리 절터와 가깝고, 근처에 백제 도읍지를 감싼 나성(羅城)도 있다.
문화재청은 밤에 왕릉과 절터를 알아볼 수 없고, 문화자원을 활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봉분 주변과 탐방로, 절터 등 약 1㎞ 구간에 경관 감상에 방해되지 않을 정도로 밝기를 조정한 조명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부여 왕릉원 야간 개방 시간은 오후 10시까지이며, 계절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하늘에서 본 부여 왕릉원 |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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