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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와 세계리듬체조선수권대회가 모두 관중 앞에서 치러집니다.
1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기타큐슈 지방 정부와 방역 전문가들은 최근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라며 FIG와 협의로 일본 내 거주민들의 세계체조선수권대회장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막을 내린 도쿄올림픽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됐습니다.
13일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일 만에 4천 명대로 줄었습니다.
국제 대회 관련 소식을 전하는 인사이드더게임즈는 후쿠오카현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주 평균 424명으로 8월 중순 1천명을 웃돌던 수준에서 많이 감소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관중 입장 상한 정책은 다음에 확정됩니다.
대회 참가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일본에 특례입국해 격리 없이 대회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계체조세계선수권대회는 10월 18∼24일 기타큐슈시 종합체육관에서, 리듬체조세계선수권대회는 10월 27∼31일 기타큐슈시 서일본종합전시장에서 각각 열립니다.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신재환(23·제천시청)과 여자 도마 동메달리스트 여서정(19·수원시청) 등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대표 선수들은 모두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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