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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선 때 ‘미니 총선’ 열리나… 서초·종로 등 최대 5~6곳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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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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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치러지는 내년 3월 9일에 ‘미니 총선’급 재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러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서울 서초갑)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서울 종로)의 사직안이 이르면 13일 등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되면 각각 서초와 ‘정치 1번지’ 종로에서 여야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된다. 현재 재판 중인 의원을 포함하면 재보궐선거 지역은 최대 5~6곳까지 늘어날 수 있다.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열어 윤 의원에 대한 사직안을 상정한다. 앞서 윤 의원은 권익위 조사에서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이 나오자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를 선언했다. 의석 과반을 차지한 민주당은 이번 표결에서 윤 의원 사직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도 윤 의원 사직안 처리를 민주당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전 대표의 사직안은 당장 13일 처리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최근 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크게 밀리자 의원직을 던지며 ‘배수의 진’을 쳤다. 민주당 측은 “이 전 대표의 사퇴 의사가 강하지만, 당장 사직안을 처리하긴 힘들다”며 “대선 경선 이후 처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13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 전 대표의 사직안 처리 여부 및 시점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보궐 지역은 5∼6곳까지 확대될 수 있다. 회계부정 등으로 당선 무효형이 확정된 정정순 민주당 의원(청주 상당)의 지역구는 재보궐선거가 확정됐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이규민 민주당 의원(경기 안성)과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받은 무소속 이상직 의원(전북 전주을)의 지역구도 재보궐 가능성이 있다.

정치권에선 벌써부터 차기 후보군 이름이 오르내린다. 종로의 경우 민주당에서는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 국민의힘에서는 종로 당협위원장인 정문헌 전 의원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거론된다.

서초갑에서는 윤 의원과 공천에서 경쟁했던 이혜훈 전 의원, 조은희 현 서초구청장, 전옥현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이 거론된다. 민주당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윤 의원에 패배했던 이정근 사무부총장이 언급된다.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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