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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권창훈, 레바논전 이후 종아리 근육 부상...'4주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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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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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하근수 기자= 레바논전 결승골의 주인공 권창훈(27)이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부상 기간은 4주로 전망되고 있다.

수원 삼성은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에서 광주FC와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수원은 승점 35점(9승 8무 10패)으로 7위에, 광주는 승점 28점(8승 4무 14패)으로 9위에 위치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광주를 상대하는 수원은 양형모, 박대원, 민상기, 장호익, 이기제, 조성진, 한석종, 구대영, 김민우, 정상빈, 전세진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벤치에는 노동건, 최정원, 김상준, 김태환, 강현묵, 염기훈, 니콜라오가 대기한다.

출전 여부로 주목을 받았던 권창훈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더욱이 지난 7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 2차전 레바논전에서 값진 득점포를 터뜨렸던 만큼 소속팀 수원에서도 활약이 기대됐다. 권창훈 역시 "소속팀 수원에서도 이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결국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경기를 앞두고 수원 관계자는 권창훈의 명단 제외에 대해 "권창훈이 레바논전을 마친 뒤 부상을 당했다. 검사 결과 오른쪽 종아리 근육 미세 파열로 4주 진단을 받았다"라며 "현재로선 이번 달 27일 팀 훈련에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선수와 구단 모두 안타까운 부상이다. 올여름 권창훈은 군 문제 해결을 위해 독일 프라이부르크를 떠나 수원으로 복귀했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권창훈은 이후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돼 경기를 소화했지만 끝내 부상으로 좌절했다.

박건하 감독은 권창훈에 대해 "대표팀에서 득점을 했기에 팀으로서 기대를 많이 했지만 부상을 당했다. 그 흐름을 가져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수원은 정상빈, 김민우, 전세진을 내세워 광주의 골문을 조준한다. 세 명의 공격수가 권창훈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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