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잊혀진 리버풀 출신, 이강인과 함께 뛰나...비공식 경기에서 '골맛'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다니엘 스터리지가 이강인의 소속팀 마요르카에서 훈련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프리 시즌 기간 마요르카에 합류해 훈련을 진행했던 스터리지는 몇 차례 부상으로 최적의 몸 상태에 도달하지 못했다. 하지만 1월 이적시장에서 다시 한번 기회가 오길 바라며 마요르카 선수들과 함께 훈련 중이다"고 보도했다.

스터리지는 유소년 시절 자신을 길러준 맨체스터 시티에서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첼시로 이적했고 2010-11시즌 하반기를 앞두고 볼턴으로 임대를 떠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첼시에서는 기대 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3년 1월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스터리지는 입단 초기에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2013-1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경기에 나서 21골 7도움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입지는 좁아졌고, 결국 2019년 팀을 떠났다. 잠시 터키 무대에서 뛰었으나 2020년 3월 이후 현재까지 팀이 없는 상태다.

이런 스터리지에게 마요르카가 손을 내밀었다. 영국 '더선'은 "마요르카는 승격 첫 시즌을 앞두고 스터리지에게 도움을 청했다. 스터리지는 트라브존스포르(터키)에서 뛴 후 약 15개월 가량 소속팀이 없었다. 그동안 개인 훈련을 하는 모습을 SNS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으며 8부 리그 소속 키즈그로브에서 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마요르카는 대한민국의 기대주 이강인이 앞으로 활약하게 될 팀이다. 이강인은 지난 30일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에 입단했다. 발렌시아에서 촉망 받는 유망주였지만 출전 기회를 잡는데 애를 먹었고, 결국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와 4년 계약을 맺었으며 일본의 유망주 쿠보 타케후사도 함께 뛰고 있다.

스터리지는 아직 마요르카와 정식 계약을 맺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마요르카 소속으로 비공식 경기에서 득점을 올렸다는 소식을 전하는 등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몸 상태만 합격점을 받는다면 올 시즌 후반기에는 스터리지와 이강인이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