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아미 베라 美하원 아태소위원장 "아프간 철군, 한국은 달라"

뉴시스 김난영
원문보기

아미 베라 美하원 아태소위원장 "아프간 철군, 한국은 달라"

속보
"시드니 총기 난사 사망자 11명으로 늘어…29명 부상" < AP>
기사내용 요약
"한미 안보 약속, 초당적으로 중요…아프간은 전혀 다른 유형"
[워싱턴=뉴시스]아미 베라 미 민주당 소속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가운데)이 8일(현지시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한미 동맹 관련 화상 세미나에 참석한 모습. 왼쪽은 사회를 맡은 빅터 차 CSIS 한국석좌, 오른쪽은 역시 하원 외교위 소속인 한국계 미국인 영 김 하원의원. (사진=CSIS 유튜브 캡처) 2021.09.08.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아미 베라 미 민주당 소속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가운데)이 8일(현지시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한미 동맹 관련 화상 세미나에 참석한 모습. 왼쪽은 사회를 맡은 빅터 차 CSIS 한국석좌, 오른쪽은 역시 하원 외교위 소속인 한국계 미국인 영 김 하원의원. (사진=CSIS 유튜브 캡처) 2021.09.08.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민주당 소속 아미 베라 미 하원의원이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의 아프가니스탄 철군 이후 혼돈과 관련해 한국은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베라 의원은 8일(현지시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한미 동맹 앞에 놓인 것들(What Lies Ahead for the U.S.-ROK Alliance?)' 화상 세미나에서 "한국은 (아프간과는) 완전히 다른 나라"라고 강조했다.

베라 의원은 미 하원 외교위 산하 아시아·태평양·중앙아시아 비확산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의회 내 코리아스터디그룹 공동의장도 지내고 있다. 그는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민주주의가 발전한 나라 중 하나"라고 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이 지정학적 전략 관계라며 "하원의원들에게 우리(한국과 미국)의 안보 약속은 초당적인 차원에서 극도로 중요하다"라고 했다. 또 공화당 대통령은 물론 민주당 대통령에게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으리라고 했다.

그는 아울러 현시점에서 한미 간 안보 약속이 어떤 때보다 중요할 수 있다며 역내 중국의 위협을 거론했다. 그는 "아프간 상황은 이 지역에서 우리가 수십 년간 한국에 보여 온 장기간의 약속과는 전혀 다른 유형"이라고 했다.

같은 세미나에 참석한 한국계이자 역시 하원 외교위 소속인 영 김 하원의원은 "(아프간 상황에 관해) 한국이 우려해야 하는가는 타당한 질문"이라면서도 "우리는 한반도에서의 모든 잠재적 분쟁을 억지하기 위해 그곳(한국)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김 의원은 바이든 행정부의 아프간 철군 과정을 두고는 다양한 인종으로 이뤄진 자신 지역구를 비롯한 공동체에서 "미국의 세계 리더십을 믿을 수 있는가"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향후 코로나19와 유사한 다른 팬데믹 대응 등을 위해 협력이 필요하다며 한국의 쿼드 합류 고려를 강하게 요청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한미일 단합 필요성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