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문 ‘USA투데이’는 8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레이커스가 러셀 웨스트브룩(33), 드와이트 하워드(35), 라존 론도(35), 디안드레 조던(33)과 계약한 것을 부정적으로 보면서도 2021-22 NBA 프리시즌 파워랭킹 3위로 평가했다.
‘USA투데이’는 “데이비스가 몸 상태를 회복하여 원래 실력을 발휘한다면 레이커스가 NBA 서부 콘퍼런스에서 제일 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노장 스타들이 합류하며 평균 나이가 30.75세로 높아진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2021-22 NBA 성공을 좌우할 선수로 꼽혔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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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레이커스 15인 엔트리 평균 연령은 만 30세 9개월이다.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37)는 내년이면 30대 후반에 접어든다. ‘USA투데이’도 “르브론·데이비스가 웨스트브룩과 구성할 레이커스의 새로운 빅3이 서로 잘 맞을지는 의문이다. 웨스트브룩뿐 아니라 하워드·론도·조던까지 오면서 코트에서 동료끼리 간격이 좁아지고 기회 창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우려했다.
나이가 많으면 아무래도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다. 공 없는 상황에서 젊은 선수보다 많이 움직이기는 어렵다. 게다가 웨스트브룩, 하워드, 론도, 조던은 모두 외곽슛이 좋지 못하다. 공간 활용이 빡빡해질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중요한 순간엔 해주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품을만한 스타는 차고 넘치는 레이커스다. 아직 20대 후반인 데이비스가 큰 부상 없이 2015·2017·2018·2020 NBA 베스트5 시절 퍼포먼스를 다시 보여준다면 우승 후보로 손꼽힐만하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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