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국민 지급때도 이의제기 40만건 달해"
"재정운용 경계선 문제 불가피, 민원 신속대응"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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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에 대한 이의제기가 쏟아지고 있다”는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제기된 이의의 대부분은 변경된 소득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과 가족 구성 변경에 관한 것”이라며 “예를 들어 2019년도 보험료가 업데이트 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를 인정해서 최대한 성실하게 안내해 드리고, 가능한 판단이 애매모호하면 지원해드리는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다만 이같은 지급 기준의 문제 때문에 전국민 지급을 했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그는 “지난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도 제기된 이의가 40만건에 달했다”며 “재정 운용에 있어 경계선에 있는 분들의 이의제기는 불가피하고, 그 민원과 걱정을 최소화하는 것이 정부의 대응”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아울러 연내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홍 부총리는 “사실상 올해 추가적인 지급은 어렵지 않겠나”며 “확정돼 있는 본예산과 추경을 갖고 최대한 지원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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