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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킥오프 5분 만에 취소된 브라질-아르헨전 관련 징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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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중단된 브라질-아르헨전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킥오프 5분 만에 취소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경기와 관련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고 영국 BBC가 8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FIFA는 해당 경기감독관이 작성한 보고서를 토대로 당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FIFA 조사는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 직원들이 경기장에 진입한 경위와 이 기관이 아르헨티나 대표팀 일부 선수들이 자국 방역지침을 어겼다고 판단한 근거를 파악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앞서 6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6차전이 열렸으나 ANVISA가 일부 선수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정을 위반했다며 그라운드에 들어가면서 경기 시작 5분 만에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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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일이래?'
[AFP=연합뉴스]



경기는 결국 취소됐고, 재경기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애스턴 빌라), 크리스티안 로메로, 조바니 로셀소(이상 토트넘)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 소속 선수 4명이 영국에서 입국한 사람은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는 방역 규정을 어겼다는 게 ANVISA의 주장이다.

이들 4명의 선수는 소속팀으로 돌아갔으며,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10일 홈에서 열리는 볼리비아와 남미예선 7차전 준비를 위해 자국으로 이동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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