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빅버드에서 결승골’ 권창훈 “수원 가서도 계속 골 넣겠다”[오!쎈톡톡]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수원, 우충원 기자] 수원으로 돌아온 권창훈(27, 수원)이 '빅버드'에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권창훈의 결승골이 터져 레바논을 1-0으로 이겼다. 한국(1승1무, 승점 4점)은 최종예선 첫 승을 신고하며 이라크전 0-0 무승부 부진을 털었다.

경기 후 권창훈은 주관방송사와 인터뷰에서 “골이 조금 늦게 터졌다. 팀에서 골을 못 넣어서 어깨가 많이 무거웠다. 책임감을 많이 느꼈다. 대표팀에서 골을 넣어서 기쁘다. 팀에 가서 계속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뻐했다.

후반전 교체로 투입된 권창훈은 후반 15분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트리며 기대에 보답했다. 권창훈의 소속팀 수원의 홈구장에서 터트린 골이라 의미가 더했다.

권창훈은 “빅버드에서 골을 넣어 영광이다. 이제 두 경기를 했다. 앞으로 8경기가 남았다. 매 경기가 어려울 것이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서 어려운 여정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결승골 상황에 대해 권창훈은 “감독님이 적극적으로 공격숫자를 가져가서 플레이하라고 주문하셨다. 미드필드나 사이드 선수들이 포지션을 바꿀 수 있는 선수들이다. 자유롭게 바꾸면서 상대 뒷공간 노렸다”고 설명했다.

침대축구를 극복한 한국은 첫 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권창훈은 “이라크전 끝나고 승리를가져오지 못해서 선수들도 아쉬워했다. 바로 레바논전을 준비했다.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오래 쉬지 못했지만 즐겁게 축구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대표팀이란 자리는 항상 영광스럽다. 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며 첫 승에 의미를 뒀다. /10bird@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