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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전문가와 카톡으로 실시간 상담…KB證, '프라임상담톡'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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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형 자산관리 서비스 '프라임클럽' 고객 대상

아시아경제

KB증권 서울 여의도 사옥(제공=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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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KB증권의 구독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는 고객들이 전담 프라이빗뱅커(PB)와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상담을 할 수 있게 된다.

KB증권은 '프라임 클럽' 고객을 대상으로 이 같은 신규 서비스 '프라임 상담톡'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프라임클럽'은 소액투자자 및 온라인 고객들이 매월 1만원을 내면 금융전문가(프라임PB)로부터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는 일종의 구독형 서비스다.

'프라임 상담톡'은 프라임클럽 고객이 직접 지정한 전담PB전문가와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종합 자산관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전문 상담 분야는 주식과 금융상품이다.

기존에는 주식이나 금융상품 관련 상담을 위해 고객이 직접 지점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야 했다. 이제는 모바일 메신저로 실시간 상담이 가능해진 것이다.

김유진 KB증권 프라임센터장은 "프라임클럽 서비스 출시 초기부터 고객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카카오톡 상담 수요가 분명해 오랜 기간 준비했다"며 "특히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자체 서버를 구축하는 등 상담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프라임클럽 서비스는 ▲오늘의 추천주 ▲고객이 원하는 PB를 지정하거나 고객에게 맞는 PB를 연결해주는 전담 PB제도 ▲주식 초보자들을 위한 ‘주린이 백과사전’ ▲프라임 증권 방송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가입자 30만명을 돌파할 정도다.

프라임클럽은 KB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마블'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서비스 최초 신규 가입 고객에게 3개월 구독료 무료 혜택과 자동이체 신청 고객들을 위한 금융상품쿠폰 지급 혜택을 제공 중이다.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전통적으로 자산관리는 고액자산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KB증권은 소액자산가, 사회초년생 등 전국민이 디지털 채널을 통해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민이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국민의 평생 투자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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