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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선발 피베타도 코로나19 확진...11명 이탈에도 팀은 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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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닉 피베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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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 이사부 통신원] 보스턴 레드삭스에 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나와 최근 일주일 사이에 무려 11명이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최악의 사태를 맞고 있다.

보스턴은 6일(한국시간)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투수를 급하게 교체했다. 이날 선발로 예고됐던 닉 피베타가 전날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결과를 이날 오전에 받았기 때문이다.

피베타는 이번 시즌 9승7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하며 보스턴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했던 우완투수다. 이번 시즌 큰 부상 없이 26게임에 선발 등판해 135이닝을 소화했다.

보스턴은 급하게 트리플A에서 우완 커터 크로포드를 올려 이날 선발 투수로 내보내기로 했다. 크로포드는 이날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이 된다.

그뿐만 아니라 보스턴은 피베타의 확진 판정 이후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대니 산타나도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외야수 프랜시 코르데로를 콜업했다.

보스턴은 지난주 키케 에르난데스가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무려 11명의 선수와 2명의 코치가 확진 판정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에르난데스는 거의 회복해 오는 8일이면 복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스턴은 많은 선수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9월 들어 4연승을 달리며 5일까지 시즌 성적 79승59패로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인 탬파베이 레이스(86승50패)에는 8게임을 뒤져 지구 우승은 멀어졌지만,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선두인 뉴욕 양키스(78승57패)에는 불과 0.5게임 밖에 뒤지지 않는다. 공동 3위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시애틀 매리너스(74승62패)에는 4게임을 앞서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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