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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두산 양석환, 3연타석 홈런 폭발…시즌 23홈런 개인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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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양석환 선수가 생애 처음 3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을 경신했습니다.

양석환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1회와 3회에 연타석 두 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전날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 초에도 3점 홈런을 쳤던 양석환은 프로 데뷔 후 처음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한 양석환은 1대 0으로 앞선 1회 초 투아웃 주자 1루에서 삼성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쳤습니다.

또 두산이 4대 3으로 역전당한 3회 초에는 원아웃 주자 1루에서 다시 좌월 2점 홈런을 쳐 5대 4로 재역전시켰습니다.

2014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양석환은 올 시즌 개막 직전 두산으로 트레이드됐습니다.

두산 이적 후 확실한 주포로 떠오른 양석환은 오늘 홈런 두 방으로 시즌 23호를 기록해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을 경신했습니다.

종전 양석환의 시즌 최다 홈런은 2018년의 22홈런입니다.

(사진=연합뉴스/두산 베어스 제공 자료사진)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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