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사진=본사DB |
[헤럴드POP=천윤혜기자]가수 정동원이 푸르메재단에 선한트롯 가왕전 상금 150만 원을 기부하며 장애청년들의 일자리에 만들기에 동참했다.
정동원은 8월 선한트롯 가왕전에서 2위를 차지하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기부된 상금 150만 원은 발달장애 청년들을 위해 푸르메재단이 짓고 있는 푸르메소셜팜 건립비로 사용된다. 푸르메재단 측은 현재 누적기부금에 따라 푸르메소셜팜 내 세워질 기부벽에 기부자의 이름을 새기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동원의 이름도 기부벽에 새겨 그의 나눔을 기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푸르메재단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단체다. 2016년 서울 마포구에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 장애어린이의 치료와 재활을 돕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학업과 재활치료를 잘 마치고도 일자리가 없어 고통받는 발달장애 청년들을 위한 일터를 건립 중이다.
첨단 스마트팜 기반의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들에게 안전한 근무환경과 정당한 급여, 정서적 치유를 제공하는 좋은 일자리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 장애청년 일자리 확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여주에 착공한 푸르메소셜팜은 올해 11월 전체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 완공된 온실에서 정직원으로 채용된 발달장애 청년 38명이 토마토와 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푸르메재단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고용율(24.6%)은 장애인 평균고용율(34.9%)보다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며 "정동원 씨와 팬들의 아름다운 나눔은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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