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무용단, 전통춤 공연 '본(本) 그리고 상(象)' 8~9일 개최

무형문화재 지정 종목과 대표 명작무 등 14개 작품

'본(本) 그리고 상(象)' 포스터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국립국악원이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무용단의 기획공연 '본(本) 그리고 상(象)'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무대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우리 춤의 원형을 간직한 6종의 무형문화재 지정 종목을 '본'(本)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명무들이 안무한 8종의 명작무를 '상'(象)으로 상징해 각각 이틀에 걸쳐 선보인다.

본(本)을 상징하는 무형문화재 지정 종목들은 8일 무대에 공연된다. 경기수건춤(의정부 향토문화재 제22호), 한량무(서울시무형문화재 제45호), 교방굿거리(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1호), 호남산조춤(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7호), 진주검무(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 동래학춤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3호)등 국가무형문화재부터 향토문화재까지 여섯 작품을 선정해 다양한 색의 우리 춤을 선보인다.

상(象)을 상장하는 무대에선 대신무(진유림), 진쇠춤(조흥동), 장한가(국수호), 산조춤(황무봉), 소고춤(최종실), 설장구(김병섭), 진도북춤(박병천), 양산사찰학춤 등 한 시대를 풍미한 명무들이 안무한 명작무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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