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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미국 유망주 매튜 호페가 레알 마요르카와 계약을 맺었다.
마요르카는 9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스트라이커 호페와 4년 계약을 맺었다. 그는 2025년 6월까지 마요르카 일원으로 뛸 것이다. 호페는 올시즌 마요르카의 10번째 영입이다"고 공식발표했다.
호페는 지오바니 레이나, 웨스턴 맥케니, 세르지뇨 데스트 등과 더불어 미국이 기대하고 있는 또다른 재능이다. 191cm의 신장을 가진 호페는 FC 골든 스테이트, LA 갤럭시 등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유소년 팀들을 오가며 성장하다 2016년 바르셀로나 미국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여기서 두각을 드러냈고 이를 바탕으로 2019년 샬케04에 입단했다.
샬케 연령별 팀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던 호페는 지난 시즌 1군에 콜업되며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샬케는 극심한 부진과 무승 행진에 시달리며 강등 위기에 직면한 상태였다. 감독도 여러 번 교체되는 상황 속 유망주 호페를 깜짝 선발로 내세우며 반등을 노렸다.
호페는 15라운드 호펜하임전에서 충격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샬케에 리그 첫 승을 선사했다. 센세이션한 활약에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에서 호페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호펜하임전 이후 치러진 2경기에서도 호페는 2골을 추가하며 잠재력을 뽐냈다. 그러나 호페 분투에도 샬케는 꼴찌에 머물렀고 결국 강등됐다.
샬케가 강등되자 호페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졌다. 유럽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냈으나 호페 선택은 마요르카였다. 마요르카는 호페 영입에 300만 유로(약 40억 원)를 지불했다. 당장 명성 높은 빅클럽에 가는 것보다 꾸준하게 출전기회를 얻어 지금의 성장세를 유지시키는 게 목적인 것으로 전망된다.
호페가 오며 마요르카에 한, 미, 일 대표 유망주 세 명이 모두 모였다. 이강인, 쿠보 다케후사가 각각 대한민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유망주들이다. 모두 2001년생이며 어린 나이에도 꾸준히 성인 대표팀에 콜업되는 공통점이 있다. 공격진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란 점도 같다. 라리가 잔류를 목표로 하는 마요르카에 한, 미, 일 유망주 군단이 떴기에 이전보다 더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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