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외치는 "어기영차 서울"…서울관광 홍보영상 9일 공개

"코로나 팬데믹에도 변화하고 새로워진 서울의 모습 전달"

방탄소년단의 'YOUR SEOUL GOES ON' 포스터 2종. 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시와 오는 9일 방탄소년단(BTS)과 함께한 2021년 서울글로벌마케팅 캠페인 '2021 YOUR SEOUL GOES ON'(2021 서울은 계속된다. 가장 서울답게) 일환으로 찍은 홍보영상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버터'(Butter')로 빌보드 메일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총 9주간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번 전세계 최고 그룹임을 입증한 방탄소년단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연속 서울시 명예 관광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이번 캠페인 슬로건 'YOUR SEOUL GOES ON'은 코로나 팬데믹 중에도 서울은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하고, 변화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홍보 영상 시리즈는 '어기영차'를 공개한다.

'어기영차'는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으는 소리로, 이번 홍보영상에서 방탄소년단은 "어기영차 서울!'을 외쳐 코로나19로 지친 국내외 모든 이들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시리즈 첫 번째 영상 '어기영차 서울 편(with BTS)'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어기영차 선창과 내레이션(해설)에 참여하고 무용 동작, 악기 연주 등 다양한 모습으로 출연해 다채롭고 역동적인 서울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 방역과 환자 치료를 위해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의료진들, 그간 힘든 시기를 잘 버티어 온 관광업계 종사자와 소상공인들을 포함해 서울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10대부터 70대까지 남녀노소 내·외국인 모두의 소소한 일상을 담았다.

어기영차 시리즈의 두 번째 영상은 '어기영차 태권도 편'이다. 서울의 과거-현재-미래를 대표하는 7개 서울 대표 관광지를 배경으로 K-타이거즈의 화려한 태권도 군무와 함께 역동적인 서울의 모습이 펼쳐진다.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 서울이 한국 전통문화 태권도와 만나 그 다채로운 매력이 극대화된다. 화려한 촬영·편집 기술로 미래 지향적 서울의 모습을 담아낼 예정으로, 태권도 전문 출연진의 비장한 표정도 관전 포인트이다.

시리즈의 마지막 영상인 '어기영차 댄스 편'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모두 함께 힘내고 웃자는 의미를 담았다. '어기영차 서울 편(with BTS)'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희망을 전달했다면, '어기영차 댄스 편'은 위로받은 내외국인 모두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기획했다.

서울 25개 자치구별 대표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촬영한 이 영상에는 MZ세대가 좋아하는 트렌디한 신인 아티스트 DPR 크루가 음원 제작에 참여하고 비비와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밝고 경쾌한 안무로 구성된 댄스는 시민 참여형 프로모션 '어기영차 서울 댄스 챌린지'와 연계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관광재단은 방탄소년단의 서울관광홍보 포스터 2종이 공개한다.

서울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한 포스터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 관광객에게 초대와 응원의 제스처를 취한다. 경복궁,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세빛섬, N서울타워 등 조명으로 반짝이는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상징물)도 확인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이 한양도성에서 서울을 내려다보는 포스터에서는 잠시 멈춰버린 여행을 그리워하는 여행객들을 대신해 멤버들이 생동감 넘치는 표정으로 서울관광에 대한 기대를 전한다.

2021 서울글로벌마케팅 캠페인의 '어기영차 시리즈'는 서울관광 유튜브 채널과 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일 방탄소년단이 서울시 명예 관광홍보대사 5주년을 기념하여 전하는 소감과 서울에 대한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BTS 서울시 홍보대사 5주년 스토리'를 필두로 7일 '어기영차 티저영상', 9일 '어기영차 서울 편(with BTS)', 16일 '어기영차 서울 편(with BTS) 메이킹 영상'을 각각 송출한다.

이어 23일에는 '어기영차 태권도 편'을, 10월에는 '어기영차 댄스 편'과 '어기영차 서울 댄스 챌린지'를 각각 공개할 예정이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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