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부진에 빠진 꼴찌팀 피츠버그, 이번엔 타격코치 해고

해고된 릭 엑스타인 피츠버그 타격코치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지구 최하위로 처진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결국 타격 코치를 해고했다.

피츠버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릭 엑스타인 타격코치를 시즌 중 전격 해고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꼴찌인 피츠버그는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이날 현재 팀 득점, 홈런, 출루율, 장타율 모두 3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다.

팀 타율은 0.233으로 27위에 그치고 있다.

앞서 피츠버그는 25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인 박효준(25)을 지난 7월 27일 뉴욕 양키스에서 데려와 한동안 1번 타자로 기용했다.

박효준은 이적 초반 맹타를 휘두르며 기대를 모았으나 8월 중순 이후 심각한 부진에 빠지다 지난 24일 트리플A로 강등됐다.

또 피츠버그는 팀의 간판타자였던 외야수 그레고리 폴랑코를 29일 방출하는 등 대대적인 팀 쇄신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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