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교보생명이 방탄소년단과 함께 100번째 광화문글판을 선보였다.
교보생명은 방탄소년단이 “춤만큼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은 필요 없어”라는 문안을 광화문글판에 썼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생활에 제약이 늘었지만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을 찾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근처에서 30일 교보생명 직원들이 100번째 광화문글판이 걸린 교보생명 사옥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철훈 선임기자 photowoo@kyunghyang.com |
교보생명이 방탄소년단과 함께 100번째 광화문글판을 선보였다.
교보생명은 방탄소년단이 “춤만큼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은 필요 없어”라는 문안을 광화문글판에 썼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생활에 제약이 늘었지만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을 찾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은 광화문글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축하 영상에서 “대면하기 어려운 코로나19 시대에 광화문글판이라는 매체로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누군가에게 허락받지 않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가 춤이라고 생각했다”며 “각자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을 찾아 문안 속 밑줄에 여러분만의 자유를 표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100번째를 계기로 ‘잇다’라는 콘셉트를 정해 더 많은 가치와 이야기를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글판이 문학을 중심으로 한 예술이었다면 앞으로는 다양한 장르 예술가들과 협업하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종합예술로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 [뉴스레터] 식생활 정보, 끼니로그에서 받아보세요!
▶ [뉴스레터]교양 레터 ‘인스피아’로 영감을 구독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