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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NC는 지난달 황순현 대표이사가 사퇴한 가운데 김종문 단장과 배석현 본부장도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고, 구단은 이를 수리했다.
이날 열린 구단 징계위원회에선 사적 모임을 주도한 박석민에게 50경기 출장정지를, 사적 모임을 함께한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에게 25경기 출장정지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동욱 감독에게도 선수 관리의 책임을 물어 10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5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동욱 감독의 출장정지는 31일부터 바로 적용하며, 해당 기간 강인권 수석코치가 선수단을 이끈다. 벌금은 코로나19 발생 지역의 방역당국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NC는 “지난달 KBO 상벌위원회가 해당 선수들에게 엄중한 징계를 내렸고, 선수들은 자택에서 대기하며 깊이 반성하고 자숙 중이다. 하지만 선수 계약서상의 의무와 선수단 내규 위반은 물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책임을 물어야 할 것으로 판단돼 구단 징계위원회를 열어 자체 징계를 결정했다”라며 구단의 징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국에서 물의를 일으켜 야구팬들과 KBO리그 구성원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구단은 앞으로 KBO 클린베이스볼을 적극 실천하고, 야구팬들로부터 사랑받는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단 관계자와 선수들이 합심해 노력하겠다”라고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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