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신입 직원들이 30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앞에서 방탄소년단이 직접 참여해 만든 100번째 광화문글판, "춤만큼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은 필요 없어" 희망 메시지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가로 90m, 세로 21m 크기의 이번 100번째 글판은 코로나19로 제약이 많고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시대이긴 하지만 허락받지 않고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을 찾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난 1991년에 시작돼 30년간 이어져 온 광화문글판은 광화문 거리를 지나는 수많은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했는데 한때 '불법 옥외광고물'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다.
허정호 선임기자 h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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