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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공들여 원하던 미드필더가 갑자기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바이에른 뮌헨부터 출발하는 연쇄 이동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언론 빌트는 29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이 RB 라이프치히의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 영입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의 추정 이적료는 1600만 유로(약 220억 원)에 달한다. 이미 라이프치히에서 5시즌 동안 뛰면서 분데스리가에서 수준급 미드필더로 성장한 그는 이제 분데스리가 최고 구단인 뮌헨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라이프치히도 그의 대체자 물색에 나섰고 레이더망에 일라익스 모리바(바르셀로나)가 포착됐다. 2003년생의 매우 어린 미드필더인 모리바는 바르셀로나에 이적을 요청한 상태였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기자 막스 빌레펠트는 "모리바가 라이프치히 이적에 더욱 가능성이 커졌다. 모리바는 자비쳐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다. 이적료는 대략 2천만 유로(약 275억 원)"라고 전했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방송 8tv 기자인 아드리안 산체스도 "모리바의 에이전트가 라이프치히 이적을 선수에게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미 그의 에이전트는 토트넘에 자신의 선수가 라이프치히로 향한다고 전한 상태다.
당초 모리바는 토트넘과 꾸준히 협상해왔다. 영국 다수 언론은 토트넘과 모리바가 세부 사항 조율만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4년 계약에 이적료는 역시 2천만 유로로 추정했다. 여기에 토트넘은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에메르송 로얄까지 함께 노리고 있었다.
하지만 라이프치히가 뮌헨에게 자비처를 내주면서 대체자로 모리바에게 관심을 보이고 에이전트 역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라이프치히에 더욱 관심을 보이면서 토트넘은 모리바를 놓치게 됐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과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로테이션을 수행할 미드필더 자원을 찾던 토트넘은 독일발 연쇄 이동에 공들여 온 선수를 놓치는 상황에 놓였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자비처를 노리고 있었지만, 협상에 실패했고 새롭게 시작하는 시즌에는 어린 유망주 미드필더 영입에도 근접했지만, 또다시 라이프치히에게 선수를 내주면서 유독 라이프치히와 악연으로 얽히게 됐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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